텍사스테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벅(Lubbock)에서의 200일 이 곳 러벅(Lubbock)에 정착한지 200일이 지났다.그간 무엇을 많이 먹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닭고기와 소고기를 많이 먹었다.자연스레 채소와 과일을 보면 손이 더 간다. 영어는 처음보다 조금 더 수월해졌다.그냥 조금 더 수월해진 정도다.아는 단어의 한계가 있다보니 쓰는 말들이 정교하지 못하다. 이 곳에서 나는 'TK'라 불린다.식당이나 커피숍에서 항상 이름을 물어보는데, 딱히 영어 이름이 없어서 내 이름 이니셜 TK를 외치다가연구실에서나 어디에서나 이제는 TK로 통한다.처음에는 다소 간지러웠는데 지금은 cool 하다.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 곳에서 나름 열심히 달려온거 같다.학회 포스터 2개를 만들었고, 논문으로 쓸만한 연구 주제가 2~3개 생겼다.예전 같으면 마냥 뿌듯했을텐데, 지금은 꼭 그렇지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