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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ubbock

굿바이 러벅, 굿바이 텍사스 텍 러벅에서의 1년이 어느덧 지나간다. 차 없이 참 징하게 잘 버텼다. '학교-집' 사이클의 무한-도전 아닌 반복이었고, 간혹 외식하러 나갈때나 마트에 갈때,주변 지인들과 함께 움직이기도하고, 우버(Uber)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다. 우버 택시 참 괜찮다. 기다리는 대기 시간도 짧고 결제 시스템도 간편해서,내가 할 일은 집 앞에서 타고 내리는 일 밖에 없다.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타 볼 수 있다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다.가격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, 나에게는 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 되겠다. 초기 정착하는 글을 썼던게 지난 달 같이 느껴지는데,벌써 떠나는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있다. 시간 한 번 참 잘 간다. 귀국 준비는 정착보다 조금 더 간단한거 같다.미국와서 열었던 것들 그대로 닫아주고 가면.. 더보기
텍사스 러벅(Lubbock, TX) 정착기 이 곳 러벅에 도착한지 4주가 다 되어 간다.무언가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, 막상 짬을 내서 글을 쓰려고하니 부담스럽다.그런데 더 이상 미루다가는 기억조차 나지 않을거 같아 오늘 최대한 기억을 꺼내보려 한다. 우선, 나는 J-1 Research Scholar에 해당한다. 한국에서의 준비 -텍사스 테크 대학교(Texas Tech University)로부터 오퍼를 받은 시점에서 DS-2019에 적힌 Working start date까지 약 한 달 남짓 밖에 주어지지 않았기에, 서둘러 출국준비를 해야했다. DS-2019는 'I-20와 같은 입학허가서' 혹은 '스폰서가 나의 미국 방문목적과 신원을 확인해주는 양식' 정도라고 이해하면 되겠다. DS-2019 서류는 미국 대학측에서 특급 우편으로 한국의.. 더보기